검색결과 리스트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카테고리 총 29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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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훈 교수의 스누임팩트 이야기
지난 2년 동안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배종훈 교수님을 만나 스누임팩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2년간 기획하셨던 많은 프로그램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요?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여러 제약조건에서 나름의 효과를 얻어 내려고 좌충우돌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의 기획은 단 하나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우리는 무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 벤처경영기업가센터를 대학의 작은 센터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우리 센터는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의 매우 의미 있는 구성원입니다. 생태계의 양질전환이 일어났던 2013년에 센터의 모든 토대가 구성되고 적극적으로 그 변화를 받아들인 first mover이기 때문입니다. 지..
2022.02.28 -
김낙형 동문 & ㈜크래프톤, 발전기금 약정
지난 10월 6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실에서 김낙형 동문(학사 96)과 (주)크래프톤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있었다. 김낙형 동문과 (주)크래프톤은 창업 및 벤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임직원이 내는 성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추가하는 제도)' 방식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 김낙형 동문은 "후배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좋은 기부 제도를 통해 회사와 함께 모교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경영대학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응원..
2021.11.02 -
SVN(Social Ventures on NETWORK) 프로그램을 마치며
글. 학생홍보대사 김소정(SMBA 14기) 서울대학교 벤처경영기업가센터가 한∙중∙일 3개국의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제1회 ‘소셜벤처 네트워크(SVN, Social Ventures on NETWORK)’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SVN의 운영위원이신 조승아 경영대 학생부학장님과 배종훈 벤처경영기업가센터 부센터장님을 만나 SVN 프로그램과 소셜벤처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올해 8월부터 15주간 진행된 소셜벤처 네트워크(SVN)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SVN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 진행 목적과 방식 등을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승아 학생부학장) 이번 SVN은 서울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교의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
2020.11.26 -
스누 임팩트(4)
스누 임팩트(4) 감염병의 시대에도 출근 지하철은 아침을 버티어 내는 곳입니다. 발끝에 무게 중심을 두고 하차 준비를 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시를 다르게 설계할 수는 없을까, 다르게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른 일상을 누릴 수는 없을까? 창업은 이러한 아침의 단상에 답을 하는 하나의 그러나 매우 구체적인 방식입니다. 일단 다르다는 것만으로 겨울 대지처럼 두꺼운 현실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환영합니다. 새로운 혁신, 기업가가 만드는 세상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즈음 우리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이 내가 원하던, 내가 꿈꾸던 그런 방식인가? 새로운 방식은 내가 벗어나려는 일상과 구분될 수 있는가? 새로운 방식은 겨울 대지를 빗겨나 있는가? 이번 호의 주제..
2020.10.26 -
NUMBERS(4)
NUMBERS(4) 모험 자본(venture capital)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 경제 공동체가 생산한 부가가치 중 미국은 0.4%정도이고, 우리 나라도 2019년 기준으로 0.22%입니다. 5년 전에는 0.06%였으니, 그 동안 모험 자본의 국내 규모는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우리 나라도 모험 자본의 경제 비중은 금액 측면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 작은 규모의 투자는 경제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Strebulaev연구(Gornall & Strebulaev, 2015)를 따르면 1979년 이래 미국 상장 기업의 연구 개발비의 80% 이상이 스타트업에서 감당하였고, 상장 기업 고용의 40% 가량이 스타트업에서, 그..
2020.10.26 -
시장 읽기(15)
글 문정빈 교수(고려대 경영대학 일진창업지원센터장) 기업은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가?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POSCO의 경우 기업시민을 핵심적인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환경과 사회 측면에서의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K 그룹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ouble Bottom Line (DBL)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매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측면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180여 개 기업의 CEO들이 모여 직원, 협..
2020.10.26 -
시장 읽기(16)
글 노성철 교수(사이타마 대학교, 일본) 변화를 향해 내딛는 작은 한걸음: 플랫폼 스타트업 국책연구기관이나 노동조합에서 발주하는 연구용역 과제는 새로운 산업과 조직을 배울 수 있고 업계 종사자들과 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때문에 매년 참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즐거운 현장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쓰다 보면 어김없이 무력감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정책적 대안을 쓸 때이다.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 고용주 그리고 현장의 노동자들 모두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고 그것을 해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변화가 가져올 불확실성과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는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다 보니 보고서의 정책대안이 두루뭉술하게 흘러갔다. 여기서는 이러한 답..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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