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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 교수,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

최종학 교수,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

지난 9월 29일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열린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시상식'에서 경영대학 최종학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대학교육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 교수법 확산 및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 개발 및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정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최종학 교수는 회계정보와 경영의사결정을 담당하며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력과 의사결정능력을 학습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업의 실제 사례를 수집하여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독서카드를 배분하여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MBA 프로그램 운영 및 품질 향상에 노력하여 박사과정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광의 주인공인 최종학 교수를 직접 만나보았다.

교수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농촌 마을에서 자란 제가 제 주변에서 볼 수 있던 가장 훌륭한 분들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꿈을 살려 교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 항상 행복합니다. 그래서 항상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수집해서 교육에 사용하고, 또 하나라도 더 학생들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말고도 많은 경영대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께 ‘교육’이란?

제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법뿐만 아니라 생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올바른 사람이 되게끔 이끄는 것도 모두 포함합니다. 요즘 시끄러운 세상을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올바르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 스승님이셨던 곽수근 교수님은 교수의 역할이 교육, 연구, 행정의 세 가지이며 그 세 가지 중 하나도 소홀한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교수 역할을 해보니,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셋 중 하나만 잘하기도 힘이 듭니다. 스승님께서는 어떻게 셋을 다 잘하실 수 있었던지 수수께끼인 듯합니다. 금년에는 제가 MBA 담당 부학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많은 학생이 Covid19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니 죄송하기도 합니다. 워낙 바쁘고 일도 많으니 하나도 잘 집중해서 할 수가 없네요. 어쨌든 금년에 제가 제자들에게 진 마음의 빚은 앞으로 평생 갚으면서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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