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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제도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제도

글. 박현빈 학생홍보대사

"10년 동안 한결같은 지원"

인재육성과 사회공헌을 논하자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아모레퍼시픽이다.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는 현 상황에서도 끝없는 후원 활동이 가능한 것은 서경배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자.”라고 말한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성공 요인 중 하나를 지속적인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두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


그 의지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경영대학에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 시작된 이 학업장려금은 경영대학으로 유학 온 아시아의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한다. 제도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산파 역할을 하였다. 2010년대 유학생을 받아들일 체계적인 준비가 미흡했던 환경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유학생이 급증하였지만, 유학생을 위한 학내 장학금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다. 부학장으로서 국제 교류를 담당하면서 유학생 유치의 중요성을 인식한 송재용 교수는 서경배 회장에게 직접 제안하여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생 제도를 마련하게 되었다. 당시 중국에서 매출 1조 원의 벽을 넘어섰던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에 공감했고 경영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4명, 2017년에는 8명 그 후로는 매해 12명씩 10년 동안 총 108명을 지원하는 이 제도는 유학생 1인당 1년에 1천만 원을 제공한다. 2010년대 후반 중국 사드 보복으로 중국 유학생 수가 주춤 한 사이 동남아시아 출신 유학생 수가 크게 늘면서 학업장려금의 수혜 대상이 동남아 출신 유학생으로 2019년부터 확대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생 제도는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아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대학교에서 최상의 교육을 경험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우선하기에 수혜 학생에게 졸업 후 회사 입사와 같은 제약을 두지 않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서경배 회장의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신념 때문이다. 그의 인재 육성과 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은 서경배 과학재단의 출범으로 설명될 수 있다. 기업인의 개인 출연금으로 세운 한국의 첫 기초과학 재단인 서경배 과학재단은 3,000억 원의 사재가 투입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설립 의도가 더 주목된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에 반드시 크게 돌려줘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취지를 밝힌 서경배 회장의 행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선도적 사례로 손꼽힐 수 있다. 

송재용 교수는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생 제도를 경영대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인재풀을 넓히고 국제관계적으로도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기에 한국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해야 하는 아시아국가의 인재를 초청하는 ‘불러오는 장학(Inbound Scholarship)’의 관점에서 본 제도를 운용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우수 인재 장학생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기에 이미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동적 모델에서 탈피하여 동아시아의 주요 인재를 서울대학교로 유치하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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