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Insight/서평 카테고리 총 35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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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 사람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강성춘 지음, 21세기북스, 2020. ‘왜 우리 기업과 조직에는 좋은 인재가 없을까?’ 다른 조직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뛰어난 인재들이 넘쳐나는 것 같은데 왜 우리 회사에만 좋은 인재가 드물까? 그 대답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강성춘 교수는 3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바로 경험에 대한 자기 확신, 사람에 대한 무관심, 제도에 대한 집착이다 이것을 강 교수는 사람관리의 세 가지 적이라 부른다. 각각을 살펴본 후 어떻게 하면 우리 조직의 인재풀이 풍성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가) 첫 번째 적, 경험에 대한 경영자들의 자기 확신 우리 조직에 뛰어난 인재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첫째, 자기 경험을 너무 확신하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흔히 경험과 연륜이 쌓이면 사..
2021.05.04 -
열 번째 이야기,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쌤앤파커스, 2020. ‘요즘 세대는 왜 이래?’ 역사를 통틀어 항상 들어온 말이다. 세대간의 갈등은 항상 모든 시대의 화두였다. 그래서인지 세대간의 문제 해결 방안도 모든 시대를 통틀어 하나로 흐른다. 어른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저 앉아 줘야 한다. 그런데 후배세대는 미래가 불안하니 무조건 보듬어주어야 한다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미래가 불안할수록 단단하게 대비시켜야 하는 것도 선배와 어른의 역할이다. 사회 변동성이 클수록 차이를 배격하기보다 다름을 끌어안고 기대치와 눈높이를 서로 맞추어야 한다. 세대 간 ‘다름’은 뛰어넘을 수 없는 간극이 아니라 다양성 조화를 위한 천혜의 기회이다. 실패는 포용해줘야 하지만, 실수는 엄정하게 대..
2021.04.06 -
아홉 번째 이야기, 『코로나 투자 전쟁』
『코로나 투자 전쟁: 전 세계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 정채진, 박석중, 이광수, 김한진, 김일구, 여의도클라스, 윤지호, 최준영 지음, 페이지2북스, 2020.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돈의 흐름 변화는 어떻게 나타날까? 2020년은 후세의 역사가들에게 매우 특별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세기 초 스페인독감의 창궐 이래 인류가 전염병으로 가장 참혹하게 고통받은 해이며, 경제적으로는 대공황 기간 이후 가장 어려웠던 해로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한 경제 전문가 정채진 애널리스트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그가 저술에 참여한 [코로나 투자 전쟁: 전 세계 역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에서는 과거 역사 속의 펜데믹과 불경기에 대응했던 정부 정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2021.03.02 -
여덟 번째 이야기,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박기완 지음, 21세기북스, 2020.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에 빠진 현재, 소비자와 공급자는 비대면이라는 거대한 풍랑 속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센 물살 속에서 조류(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업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트렌드란 무엇일까? 트렌드는 현상에 관한 것이다. 트렌드를 통해 현상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으면 훨씬 더 체계적으로 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21세기북스, 2020)의 저자 박기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2010년대 이후 시장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3개의 핵심 키워드로, 수평, 비정형, 불안정을 뽑았다. 각각을 간단히 살펴보자. (가) 1/3 수평의 시대 첫째, 수평의 ..
2021.02.01 -
일곱 번째 이야기, 『2021 트렌드 모니터』
『2021 트렌드 모니터』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송으뜸 지음 2021년의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는 기업경영과 환경에 적잖은 트렌드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언택트(Untact)와 재택근무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다. 리더십은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수다. 역사적으로 난세에는 카리스마가 강한 리더가 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들의 강력한 리더십이 상황의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시대에 대중이 원하는 리더십은 달랐다. 큰 야망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배우려 하고, 신중하고 겸손한 리더십을 원하고 있었다.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높은 직위와..
2021.01.04 -
여섯 번째 이야기, 『AI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
『AI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 박소윤 지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 키의 열 배만큼 깊은 물 속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 길도 안 되는 깊이 속에 감춰진 사람의 마음은 알아내기가 힘들다. 게다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하지만 어쩌랴, 영업이나 마케팅을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 즉, 한 길 사람 속을 파악하는 것이 모든 활동의 시작인 것을. 고객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이 책 [AI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레모네이드앤코, 2020)의 저자 박소윤 박사는 자신을 Small Data 전문가로 소개하며, 빅데이터와 AI도 파악해내지 못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레고의 성공이다. (..
2020.12.01 -
다섯 번째 도서, 『DX코드』
글. 서진영 박사 「DX코드 - 디즈니와 넷플릭스 디지털 혁신의 비밀」 강정우 지음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낸 승자는 누구일까? 아마존에 이은 또 하나의 대표적인 기업이 넷플릭스이다. 언택트(비대면) 콘텐츠 소비문화의 첨병인 넷플릭스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더 단단해졌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년 1/4분기 실적은 가입자 수가 예상치의 딱 두 배였다. 특히 유료회원 수가 1,500만 명가량 증가하면서 전년 말 가입자 베이스를 약 10%나 끌어올린 총 1억 6,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소비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넷플릭스 콘텐츠의 깊이를 확인하고 지갑을 연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특히 중동과 신흥국 등에서 새로운 유료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우호적이다..
2020.10.26 -
네 번째 도서,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글. 서진영 박사 아마존에서 12년 근무하며 배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법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코로나19가 가져온 트렌드 중 대표적인 것이 ‘생활의 디지털화’이다. 그 중에서도 언택트의 전자 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가장 큰 이익을 본 회사가 미국 아마존이라는 평가가 있다. 그런데 이미 아마존은 2019년 초 시가총액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우뚝 선 이후, 2020년 1, 2위를 두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그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오늘 함께 읽어볼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 박정준은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2년을 근무한, 근속연수 상위 2퍼센트의 사원이자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국인이..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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