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전체 글 카테고리 총 427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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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9)
글 윤종태 본부장(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코로나 19와 사회적 경제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그 이전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인류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전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 방법으로 지속가능하게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연대의 협력의 경제’인 사회적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전세계 정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향력을 확대하였고, 향후 관련된 사회서비스 정책 등의 입안 및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역할의 강화와 확대로 연결되고, 그간 공공부문을 대신하여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던 사회적 경제의 ..
2020.07.29 -
시장 읽기(10)
글 위견 대표(슈퍼트랙) 코로나와 한국 교육 기업의 변화 2020년 5월, 한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라 불리는 ‘COVID19’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 바이러스가 몰고 온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인 듯하다. 특히 여행, 항공 및 교육업계가 맞이한 피해와 변화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사건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14세기 유럽에서 발병한 흑사병(The Black Death)이 최소 7,500만 명~최대 2억 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중세 유럽의 붕괴, 인본주의와 르네상스 및 자본주의를 낳는 산파 역할을 했는데, 요즘 전 세계 교육업계는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흑사병 이후만큼이나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그에 따라 한국의 교육 흐름도 다양한 형태로, 급속도로 변화할 것이다. 첫 번째,..
2020.07.29 -
시장읽기(11)
글 최세훈 부장(이마트) 언택트 시대의 유통업 올해 유통업만큼 변화가 많은 산업은 없을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인건비 상승, 온라인 채널의 급성장으로 힘든 영업환경 속에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코로나 사태는 고객의 급격한 소비 변화를 이끌면서 한층 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유통 채널별로도 많은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를 꺼려하다 보니, 백화점, 외곽의 아울렛, 면세점 등은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하였고, 반면 언택트 기반의 온라인, 홈쇼핑, SSM과 같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근거리 소매업인 지역 마트 등은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였다. 대형마트의 경우 품목별로 보면,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던 2~3월의 경우 비축성..
2020.07.29 -
우시장(2)
우리는 시장을 만든다(2) 관성적 교육이 관리자를 만들 때, 관성적 시장은 기업가를 만들어 냅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측정을 둘러싼 그간의 다양한 논의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시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센터가 찾고 있는 시장 만들기의 기업가 정신과 상응하는 접근법이기도 합니다. 바로 석승훈 교수의 관점입니다. 글 석승훈 교수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과 상상: 사회적 증권 시장 들어가며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은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해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2020.07.29 -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2)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2) 일상을 아주 느리게 본다면, 뒤돌아본 풍경은 당신의 기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상을 아주 느리게 실천한다면, 대면한 풍경은 당신의 어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이번 호에는 황인이 교수의 목소리로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정독하지 않은 오래된 책을 읽어 보겠습니다. 글 황인이 교수 국부론에서 보는 지속가능경영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도 모른 채 기업의 목표는 주주가치의 극대화라는 명제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국제경제위기를 반복적으로 체험하면서 주주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더 이상 기업의 장기적 성과에 기여하지 않다는 성찰과 함께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노력들이 차오르는 시대에 서있다. 2019년 8월 ..
2020.07.29 -
세 번째 도서,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글. 서진영 박사 전염병은 어떻게 세계사의 운명을 뒤바꿔놓았는가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김서형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왕관의 돌기 모양과 비슷한 바이러스, 그래서 왕관을 뜻하는 스페인어 ‘코로나’(Corona)가 명칭인 코로나19. 코로나19는 2000년대 들어 생겨난 감염병(전염병) 중 인류에 끼치는 해악이 가장 치명적이기에 인류는 코로나19와의 격한 전쟁에 돌입했다.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전염병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김서형 지음, 살림, 2020.)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사례 중 콜레라의 사례를 살펴보자. 콜레라는 산업혁명기의 영국을 강타한다. 당시 영국에서는 증기기관이라는 새로운 동력원을 이용하면서 기계에 의한 생산방식이 등장했..
2020.07.29 -
넥스트노멀(Next Normal) 시대의 투자
글. 목대균 동문 COVID-19로 우리의 삶은 갑자기 많은 변화를 겪었다. COVID-19 누적 확진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환자들이 ‘고독한 죽음’을 맞이했다. 감염 확산 우려로 안타깝게도 가족조차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올해 4월 미국 CNN방송에서는 사별 후 혼자된 40대 어머니가 COVID-19로 사망 직전 여섯 명의 자녀와 병실 문을 사이에 두고 무전기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이전과 다르게 우리는 고독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한 것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COVID-19 이전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고 평생 극단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살 수는 없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고독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늘 그랬..
2020.07.29 -
코로나19와 주식시장: 숀씨 강연장 난동사건
글. 석승훈 교수 이 글은 얼마 전에 있었던 숀씨의 강연장에서 있었던 일에 관한 것이다. 강연의 주제는 코로나 사태 와중에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에 대한 것이었다. 강연 중간에 소리를 치기 시작한 사람은 딸라씨였다. 딸라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려면 멀었는데 주가의 상승은 과도하다. 주식시장은 건전한 투자의 장이 아니라 투기판이 되었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과 무관한 묻지마 투자로 인해 주가가 증가하게 되었다. 실적 가치와 괴리된 주가는 결국은 조정을 받게 될 것이며 지금의 투자자들은 그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와 괴리되어 상승한 이유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있다. 실물 투자로 연결되지 못한 부동 자금이 자산시장으로 옮겨감으로써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주식시..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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