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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인터뷰

경영대학(원) 회계학 분야 신임 교수 소개

경영대학(원) 회계학 분야 신임 교수 소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회계학 전공 부교수로 부임한 최선화입니다. 저는 경영학과 학부를 졸업한 후 회계법인에서 일하다가 다시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여 2011년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졸업 후 영국 Lancaster 대학에서 7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재무회계 분야를 강의하고 연구하였고, 2018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이번 학기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학교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영광입니다! 예전에는 학생이었던 곳에서 지금은 교수라고 생각하면 어색하기도 하고요. 사실 첫 학기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하게 되어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아마 2020학번 학생들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뛰어난 학생들과 교수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교수님께서 그간 연구하신 분야와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 연구하실 분야는 무엇인가요?

저는 기업의 회계정보가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회계정보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연구에서는 기업의 재무제표가 같은 산업 내 기업들의 재무제표와 더 비교 가능한 경우 해당 기업의 회계정보가 주식가격에 더 잘 반영되는지를 미국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하였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도입된 재벌들의 일감 몰아주기 방지 규제가 기업의 재무 보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의 회계학 연구들은 재무제표의 숫자 정보에만 초점을 맞추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더 나아가 Twitter와 같은 소셜미디어에 담겨 있는 정보나 기업공시의 텍스트도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최근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으로 회계학 연구를 확장하는 연구주제와 방법론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 외 회계감사, 기업지배구조, 경영자 보상, 세무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부생 때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어떻게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처음에 경영학과에 입학했을 때는 전공이나 진로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그래서 1, 2학년 때는 열심히 놀기만 했던 것 같아요. 학부 과정에서 전공수업들을 들으면서 회계나 재무관리와 같은 계량적인 과목들이 저한테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3학년 때부터는 공인회계사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회계와 재무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학부 졸업 직후부터 회계법인에서 근무했는데, 저한테 정말 맞는 직업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어요. 몇 번이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당시 막연히 대학원 공부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석사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첫 학기에 수강한 회계학 과목 수업에서 논문을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는 교수님을 보고, 제 미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그리고 책에 있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제를 찾고 몇천, 몇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해 내는 ‘연구’라는 과정이 제 적성과 맞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그 학기가 끝날 때쯤 회계법인을 그만두고 대학원 과정에 전념하기로 결심하였고, 결과적으로 지금 이렇게 교수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라는 직업은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자기 연구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하는데요, 저는 이 점이 참 좋아요. 제 연구 분야의 새로운 논문을 읽을 때마다 지적인 자극도 받고 학문적인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뛰어난 동료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주변에 항상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성향의 학생이라면 교수의 길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세요. 잘 모르겠다면 주변 교수님들과 상담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서울경영대학(원) 홈페이지

 

앞으로 어떤 교수가 되고 싶으신가요? 더불어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구도 잘하고 사회에도 공헌하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목표로는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나 제 수업을 통해서 기업의 회계정보나 공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관련 업계로 진출하거나 관련 공부를 더 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고요, 만나는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저도 그동안 여러 교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고 결과적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 교수님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경영대학 학생들, 이번 학기 코로나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도 학기 내내 학생들을 컴퓨터 화면으로만 만나서 아쉬웠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 것을 믿습니다. 한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판단할지 크게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자기 모습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면 좋겠어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자신만이 알 수 있으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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