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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인터뷰 카테고리 총 107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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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경제 전문가 여한구 동문 인터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무슨 업무를 담당하시는지, 어떤 경력들을 거쳐 통상교섭본부장이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통상교섭본부장(Minister for Trade)은 대한민국의 통상대표로서 통상정책 수립 및 총괄, 외국과의 통상교섭, 수출입, 무역 안보, 외국인 투자에 관한 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G20 통상장관회의 등 글로벌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하고, RCEP, CPTPP 등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이행에 관한 사항도 담당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의 경력에서 크게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외환위기 당시 기업구조조정 등의 산업정책 경험을 한 후 ..
2022.04.26 -
어메이징브루잉 대표, 김태경 동문과의 특별한 만남
P&G,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수제맥주 창업에 뛰어드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카투사를 마치고 외국계 회사를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P&G를 4년 정도 다녔고, 컨설턴트 커리어로써 MBA를 가고 베인앤드컴퍼니에 들어갔죠. 베인에서 일했던 4년 중에 절반 정도가 맥주 관련된 M&A 프로젝트였는데 그게 저한테 영향을 많이 줬죠. 술을 아주 잘 마시지 못해서 맥주를 좋아했어요.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지만, 당시 제가 집에서 혼자 자기 전에 맥주 한 잔을 먹는다고 하면 주변에서 알코올중독이라 걱정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독한 소주를 고깃집에서 몇 병씩 먹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티비 보면서 한 잔씩 먹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제 미국 유학 당시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서 더 알게..
2022.04.26 -
바이네르 대표, 김원길 동문이 걸어온 길
대표님께서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과 현재 이끌고 계신 '바이네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구두를 만들기 시작한 지도 올해로 46년입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구두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서 기능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땄고, 이후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계속 구두를 만들다가 29세에 창업을 했습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후 여러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아서, 일본과 미국으로 가서 시장조사를 하면서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후 이탈리아에 가서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인 바이네르와 만남을 가졌고, 1993년부터는 바이네르의 제품을 수입해서 한국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바이네르의 판매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바이네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서 한국에서 ..
2022.04.26 -
재무금융 분야 신임교수 소개
경영대학의 일원이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모교로 돌아와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경영대학에 돌아온 것인데도 시간이 얼마 안 지난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예전에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후배이기도 한 학생들에게 애착이 많이 가고, 좀 많이 도와주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응용 미시경제학을 이용한 금융, 재무 이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 결정을 하는지,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가격이 결정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합니다. 특히 정보 비대칭, 불완전한 정보 하에서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
2022.04.26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영을 꿈꾸다
배우, 모델, 미스 인도네시아, 그리고 장관실 최연소 보좌관 등 다양한 이력이 있습니다. 서울대 MBA 입학 전 이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항상 창조산업을 가까이 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연극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대학교 때까지 계속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 오기 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창조산업을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추로 준비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BEKRAF)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시작하여 부위원장의 전략 담당으로, 나중에는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의 보좌관으로 승진하여 서울대학교 MBA 입학 전까지 장관을 수행하는 일을 했습니다. 연예계 생활과 장관실 보좌관의 경험은 서로 달랐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2022.02.28 -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동문 인터뷰
경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즈음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당시 제가 창업을 해서 회사의 대표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나마 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꿈을 갖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대학에 대한 목표가 생긴 뒤부터는 학업에 정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꿈에 대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학부시절 대표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대학생활을 회고해보면 고뇌에 빠져 보낸 시간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삶..
2022.02.28 -
MBC 'PD수첩' 한학수 동문과의 특별한 만남
경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서 법대, 상경대, 정치학과, 국사학과 4개 중에서 고민했는데 시험 점수에 맞추어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당시 대학 진학 후 각 학과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기에 학력고사 점수에 따라 과를 지원한 측면이 크죠. 선배님께서는 학부시절에 어떤 학생이셨나요? 학부시절 인상 깊었던 경험(수업, 동아리 등)이 있으셨을까요? 초반에는 전공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전공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학교를 왔었기에 당연한 일이었죠. 입시 생활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1,2학년 때는 공부를 쉬고 싶기도 했고, 당시가 현대사적으로도 암울한 시기였던 이유도 있고요. 4학년 동안 거의 절반 정도는 시험거부..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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